개와 고양이의 에를리키아증: 증상, 진단 및 치료법
Ehrlichia canis
별칭: Canine monocytotropic ehrlichiosis, Canine granulocytotropic ehrlichiosis, Canine ehrlichiosis
Ehrlichia canis
별칭: Canine monocytotropic ehrlichiosis, Canine granulocytotropic ehrlichiosis, Canine ehrlichiosis
요점 정리
에를리키아증은 개와 고양이의 혈구 세포를 감염시키는 흔한 진드기 매개성 세균성 질환입니다. 급성, 불현성, 만성 단계를 거치며 발열, 비정상적 출혈, 침울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골수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요약. 에를리키아증은 반려동물의 혈구 세포를 표적으로 삼는 심각한 진드기 매개성 세균 감염증으로, 발열 및 림프절 종대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 및 골수 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진드기는 반려동물에게 에를리키아 균을 전파하는 주요 매개체입니다.
에를리키아증(Ehrlichiosis)은 에를리키아(Ehrlichia) 속에 속하는 절대 세포내 기생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흔하고 치명적인 감염성 질환입니다. 반려동물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종은 에를리키아 카니스(Ehrlichia canis)이며, 주로 갈색개진드기(Rhipicephalus sanguineus)에 의해 전파됩니다. 혈류나 조직에서 증식하는 일반적인 세균과 달리, 에를리키아 균은 숙주의 혈구 세포(특히 단핵구 및 과립구와 같은 백혈구) 내부로 침투하여 생존하고 증식하는 특성을 가집니다. 세포 내로 침투한 세균은 오디모양체(morulae)라는 군집을 형성하여 숙주의 면역 체계를 회피하는 동시에 정상적인 세포 기능을 방해합니다.
에를리키아증은 주로 개에서 진단되고 연구되어 왔으나, 고양이 역시 이 질병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에를리키아증은 수의학 문헌에 보고된 사례가 비교적 적으며, 임상적 이해와 치료 프로토콜의 상당 부분은 개의 의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추 적용되고 있습니다. 두 동물 모두에서 이 질환은 조혈계 및 면역계를 손상시켜 전신적인 혈관염, 응고 장애, 그리고 잠재적인 골수 부전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질병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임상 단계로 진행됩니다.
에를리키아증의 일차적인 원인은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에를리키아 균이 체내로 침투하는 것입니다. 갈색개진드기가 가장 흔한 매개체이지만, 다른 진드기 종도 질병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드기가 서식하는 야외 환경에서 시간을 보내는 개나 고양이는 모두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진드기가 연중 활발히 활동하는 따뜻하고 습한 기후 지역이 지리적으로 가장 위험합니다.
주요 수의내과학 문헌에 인용된 연구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남부 및 중부 지역의 14개 수의과대학, 6개 사설 동물병원, 4개 진단검사기관에 의뢰된 8,662두의 개 혈액 샘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E. canis 및 E. chaffeensis에 대한 항체 양성률은 각각 0.8%와 2.8%로 나타났습니다 (Beal et al, 2012)." — Internal Medicine 5th p.1364
에를리키아증에 특별히 취약한 품종 소인은 보고된 바 없으며, 매개 진드기에 노출된 개와 고양이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활 환경과 습관이 위험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수렵견, 실외 생활을 하는 고양이, 수풀이 우거진 지역이나 잔디밭에 자주 출입하는 반려동물은 노출률이 유의미하게 높습니다. 또한, 연중 지속적인 진드기 예방 약물을 투여받지 않는 반려동물은 감염에 매우 취약합니다.
에를리키아증의 증상은 환자가 급성기에 있는지 만성기에 있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세균이 혈구 세포와 혈관을 표적으로 삼기 때문에, 많은 증상이 비정상적인 출혈, 빈혈, 면역계의 과도한 활성화와 관련되어 나타납니다.

잇몸의 점상 출혈은 에를리키아증과 관련된 혈소판 감소증의 흔한 징후입니다.
에를리키아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임상 병력, 신체 검사 소견, 그리고 특이적인 실험실 검사가 종합적으로 필요합니다. 증상이 자가면역 질환이나 다른 진드기 매개 감염증 등 다른 질병과 유사할 수 있으므로, 수의사는 포괄적인 진단 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먼저 전체혈구계산(CBC) 및 혈액화학 검사를 포함한 기초 혈액 검사를 실시합니다. 혈소판 감소증(thrombocytopenia)과 혈청 단백질 상승(hyperglobulinemia)이 동시에 관찰되면 에를리키아증을 강력히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진단을 확정하기 위해 수의사는 다음과 같은 특이적 검사를 하나 이상 활용합니다.
수의내과학 문헌에 기술된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에를리키아증과 관련된 골수 세포계열의 변화는 과형성(급성기)에서 저형성(만성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불현성 및 만성 에를리키아증에 걸린 개에서는 골수 형질세포증식증이 흔히 관찰되며, 특히 단클론성 감마글로불린병증을 보이는 개에서는 이 질환이 다발성 골수종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 Internal Medicine 5th p.1365
또한, 혈액 내 특정 단백질을 평가하면 만성 단계의 심각도를 분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골수억제성 만성 단핵구 에를리키아증에 걸린 개 27두, 골수억제성 만성 단핵구 에를리키아증에 걸린 개 29두, 그리고 건강한 개 7두를 대상으로 양성 급성기 단백질(APP)인 C-반응성 단백질(CRP), 혈청 아밀로이드 A(SAA), 헵토글로빈(Hp) 및 음성 APP인 알부민 농도를 측정했습니다. 급성기 단백질 수치는 임상 증후군의 유형과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 Internal Medicine 5th p.1366

수의사는 혈액 도말 검사를 통해 백혈구 내부에 있는 에를리키아 균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를리키아증의 치료는 조기에, 특히 급성기에 시작할 때 매우 효과적입니다. 일차적인 목표는 세포 내 세균을 제거하고 반려동물의 신체가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에를리키아증의 기본 치료는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를 장기 복용하는 것입니다. 수의 전문의들 사이의 합의된 권장 사항은 독시사이클린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수의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다양한 테트라사이클린, 독시사이클린, 클로람페니콜, 그리고 이미도카브 디프로피오네이트 프로토콜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현재 미국수의내과학회(ACVIM) 감염병 연구그룹은 독시사이클린(10 mg/kg PO q24h, 최소 28일간 투여)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Internal Medicine 5th p.1367
반려동물이 치료 시작 후 며칠 만에 완전히 회복된 것처럼 보이더라도, 처방된 28일간의 항생제 과정을 반드시 끝까지 완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를 조기에 중단하면 세균이 잠복 상태로 살아남아 재발하거나 위험한 만성 단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정기 선별 검사에서 에를리키아 항체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임상 증상이 전혀 없는 건강한 개의 경우, 수의사는 치료 여부를 두고 고민하게 됩니다. 수의학 문헌에 언급된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체 양성인 건강한 개를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건강한 개를 검사하거나 치료하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은 ACVIM 감염병 연구그룹에 의해 검토된 바 있습니다(Neer et al, 2002). 항체 양성인 건강한 개를 치료하는 일차적인 이유는 만성 단계의 질병으로 진행되기 전에 감염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 Internal Medicine 5th p.1367
수의사는 반려동물의 개별적인 생활 환경, 지리적 위치, 기초 혈액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체 양성인 건강한 동물을 치료할 때의 실익과 위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입니다.
에를리키아증으로 진단받은 반려동물의 예후는 치료를 시작하는 질병의 단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급성기에 진단된 환자의 예후는 매우 우수합니다. 대부분의 개와 고양이는 독시사이클린 투여를 시작한 지 24~48시간 이내에 눈에 띄는 호전을 보이며, 세균의 완전한 박멸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러나 만성 단계로 진행된 환자의 예후는 다양하거나 불량(guarded)할 수 있습니다. 세균이 골수를 심각하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억제(저형성)한 상태라면, 신체는 더 이상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생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치료와 수혈을 진행하더라도 이러한 만성 환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고양이 에를리키아증은 발생 빈도가 낮아 장기 예후 데이터가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는다면, 고양이 역시 개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좋은 예후를 보입니다.
현재 개와 고양이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에를리키아증 백신이 없으므로, 예방은 전적으로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에 의존해야 합니다.

만성 에를리키아증은 골수를 억제하여 필수 혈구 세포의 생성을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진드기에 노출된 적이 있고 침울, 발열, 또는 관절 강직 등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다면 수의사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위험 징후가 관찰되면 즉시 응급 동물병원으로 내원하십시오.
치료는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 면허 있는 수의사가 처방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약물 용량은 의도적으로 표시하지 않습니다.
에를리키아증은 개와 고양이의 혈구 세포를 감염시키는 흔한 진드기 매개성 세균성 질환입니다. 급성, 불현성, 만성 단계를 거치며 발열, 비정상적 출혈, 침울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골수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발열 / 열이 남 / 몸이 뜨거움 / 열남、고글로불린혈증 / 글로불린 수치 높음 / 혈중 글로불린 높음 / 면역글로불린 과다、저알부민혈증 / 알부민 수치 낮음 / 혈중 단백질 부족 / 알부민 저하、단핵구증가증 / 단핵구 수치 높음 / 단핵구 높음 / 피검사 단핵구 수치、비재생성 빈혈 / 잇몸이 하얗게 변함 / 심한 빈혈 / 기운이 없음 / 핏기가 없음、점상출혈 / 빨간 점 / 붉은 반점 / 피멍、비장종대 / 비장 비대 / 비장이 커짐 / 비장이 부음、혈소판 감소증 / 혈소판 수치 낮음 / 혈소판 부족 / 지혈이 잘 안됨
Bone marrow aspirate、Buffy coat smear or blood smear、ELISA (SNAP 3Dx)、IFA (Immunofluorescence assay)、PCR (Polymerase chain reaction)
치료는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 면허 있는 수의사가 처방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약물 용량은 의도적으로 표시하지 않습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교육을 목적으로 하며 전문적인 수의학적 조언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반려동물이 아프면 수의사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