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어 먹이, 얼마나 자주 얼마만큼
먹이 과다는 물생활에서 가장 흔한 실수이자 수질 악화와 물고기 질병의 주요 원인입니다. 적정량, 어종별 급여 횟수, 대표적인 급여 방식, 먹이 선택, 그리고 치어·수초 어항·여행 시 조정법까지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는 답
대부분의 성어는 하루 1~2회, 약 2분 안에 다 먹을 양만 줍니다. 헷갈리면 적게 주세요. 먹이 과다는 이 취미에서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남은 먹이는 썩어서 암모니아를 높이고 이끼를 키우며, 한 끼 거르는 것보다 훨씬 자주 물고기를 병들게 합니다. 조금 배고파 보이는 상태가 오히려 건강한 상태입니다.

먹이 과다는 물생활에서 가장 흔한 실수이자 수질 악화와 질병의 주된 원인입니다.
- 하루 횟수
- 성어 기준 1~2회
- 1회 급여량
- 약 2분 안에 먹는 양
- 주간 단식
- 대부분 어종은 주 1일 쉬어도 무방
- 여행 시 단식
- 건강한 성어는 5~7일 이상 가능
- 위 크기
- 대략 눈알 정도
- 난이도
- 쉬움, 다만 과다 급여하기 쉬움
2분 규칙
한 꼬집만 주고 잘 지켜보다가, 먹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먹이가 그냥 가라앉기 시작하면 바로 멈춥니다. 건강한 물고기는 1~2분 동안은 신나게 먹고 곧 흥미를 잃습니다. 플레이크나 펠릿이 먹히지 않고 바닥으로 가라앉는다면 너무 많이 준 겁니다. 한 번에 왕창보다 소량 두 번이 훨씬 안전합니다. 물고기의 장은 짧아 빨리 비고, 위는 제 눈알만 한 크기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약 2분 안에 다 먹는 양이 보통 적정량입니다.
왜 과다 급여가 문제인가
원리를 알면 급여가 조심스러워집니다. 먹지 않고 남은 것은 물론, 많이 먹고 배설한 것까지 모두 분해되어 암모니아가 됩니다. 여과 박테리아가 이를 아질산으로, 다시 독성이 낮은 질산으로 바꾸지만, 박테리아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많이 주면 여과가 못 따라가 암모니아와 아질산이 올라가는데, 둘 다 아가미를 상하게 하고 면역을 떨어뜨립니다. 남은 질산과 인산은 이끼 폭발을 부릅니다. "조금 더 줬을 뿐"인데 하루 만에 물이 뿌예지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반대로 적게 주는 것은 단기적으로 성어에게 거의 해가 없습니다.
급여 횟수는 어종에 맞춘다
대부분의 성어는 하루 1~2회면 충분합니다. 하루치를 두 번에 나누면 활발한 종에 맞고, 합사 어항에서 소심하거나 느린 물고기에게도 기회가 돌아갑니다. 다만 알맞은 리듬은 물고기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 어종 유형 | 대략적 횟수 | 메모 |
|---|---|---|
| 작고 활발한 군영어(테트라, 라스보라, 다니오) | 하루 1~2회 | 대사가 빠름, 아주 소량 |
| 베타 | 하루 1회 | 펠릿 4~6알, 주 1회 단식 권장 |
| 난주 등 금붕어 | 하루 2~3회 소량 | 지저분함, 침강 사료가 공기 삼킴 줄임 |
| 코리도라스, 로치, 플레코 | 하루 1회, 저녁 | 바닥까지 닿는 침강 사료 |
| 대형 육식어(오스카, 성체 시클리드) | 주 3~4회 | 한 번에 넉넉히, 소화 오래 |
| 초식성(음부나, 다수 플레코) | 소량 자주 | 원래 온종일 뜯는 몸 |
| 치어 | 하루 3~5회 | 극소량, 분말 사료나 부화 브라인 |
급여 리듬은 자기 식사 시간이 아니라 물고기에 맞춥니다.
대표적인 급여 방식
횟수에 대해서는 베테랑들도 의견이 갈립니다. 유일한 정답은 없으니, 자기 어항과 생활에 맞는 방식을 고르면 됩니다.
- 정해진 시간에 소량(하루 1~2회). 가장 보편적이고 안전한 출발점. 규칙적이고 관찰이 쉬우며, 대신 봐줄 사람에게 따라 하게 하기도 편합니다. 합사에 적합.
- 아주 소량을 자주(하루 3회 이상). 대사가 빠른 소형종이 거의 끊임없이 뜯는 습성에 맞춘 방식으로, 치어와 수초가 무성한 나노 어항에는 필수. 단 매번 정말 극소량이어야 하므로 절제가 필요합니다.
- 적게 주기 + 단식일. 금붕어·시클리드·육식어를 키우는 베테랑에게 흔한 방식. 약간 마른 편이 더 건강한 경우가 많고, 정기 단식은 오염과 더부룩함을 줄입니다. 유럽과 동아시아 애호가들에게 뿌리 깊습니다.
- 상시·자유 급여(자동 급여기나 생먹이 방목). 가장 다루기 어렵습니다. 생먹이와 이끼 청소부를 갖춘 성숙하고 과밀하지 않은 수초 어항이면 가능하지만, 초보에게는 과다 급여를 부르므로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시계가 아니라 물고기를 본다
물고기가 알려주게 하세요. 수면으로 힘차게 몰려들고 탄탄하며 활발하면 대체로 잘 먹고 있는 겁니다. 과다 급여 신호는 바닥에 남은 먹이, 뿌옇거나 냄새나는 물, 늘어나는 이끼, 부푼 배입니다. 반대로 부족하면 서서히 마르고, 성장이 더디며, 먹이를 두고 사나워지기도 합니다. 조정은 한 번에 하나씩만 바꾸고, 하루하루 일희일비하지 말고 1~2주에 걸쳐 어항 반응을 지켜보세요.
무엇을 줄까 — 양만큼 다양성도 중요
한 가지 사료로 모든 물고기를 완벽히 채울 수는 없습니다. 일주일에 몇 종류를 돌려 주면 부족분을 메우고 발색과 컨디션도 좋게 유지됩니다.
| 사료 | 적합 대상 | 주의 |
|---|---|---|
| 플레이크 | 일반 합사 주식 | 과급 시 물이 빨리 더러워짐, 개봉 후 변질 |
| 펠릿(부상/침강) | 크기 맞춘 주식, 바닥어 | 입 크기에 맞는 알갱이 |
| 냉동(장구벌레, 브라인, 물벼룩) | 단백질 간식, 컨디셔닝 | 해동·헹굼, 주식 아닌 간식 |
| 생먹이 | 산란 준비 친어, 편식 개체 | 출처 나쁘면 기생충 우려 |
| 동결건조 | 간편한 간식 | 불려서 급여, 배부름 방지 |
| 이끼 웨하스/데친 채소 | 플레코, 새우, 초식어 | 남은 채소는 하루 안에 제거 |
| 젤 사료 | 초식어, 맞춤식 | 조리·보관에 손이 감 |
환경에 맞춰 조정하기
급여량을 바꾸는 요인은 여럿입니다. 수온이 높을수록 대사가 빨라져 열대 어항 물고기가 저수온보다 더 먹습니다. 수초 어항이나 이끼 청소부가 있는 어항은 식간에 자연스러운 채집 거리가 있습니다. 바닥어와 새우에게는 다른 물고기가 가로채는 부상 사료 말고, 확실히 닿는 침강 펠릿이나 웨하스를 주세요.

남은 먹이는 썩어 수질을 오염시킵니다. 가장 흔한 급여 실수입니다.
집을 비울 때
건강한 성어는 짧은 부재는 잘 견딥니다 — 걱정된 나머지 떠나기 전 잔뜩 넣어 둔 먹이보다 훨씬 낫습니다. 주말이면 아예 안 주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긴 여행은 미리 계획하세요.
기본 자동 급여기는 2만~5만 원 정도로, 대신 봐주는 사람의 과급을 한 번만 막아도 본전을 뽑습니다.